큰 기대를 안고 구매했죠. 안다르 유명하니까요👍 이번 장마 우산도 소용없다고 뉴스에서 난리가 났죠. 외출하면 바지 다 젖을게 뻔해서 걸으면 안젖을 수 없으니 젖어도 금방 마르겠다 해서 레깅스 입고 나갔어요 ㅎㅎ 그런데 이게 왠일? 비가 내려도 너무 많이 내리는거에요. 레깅스 발목 부분이 젖기 시작했죠. 하지만 금방 마를거라 생각하며 왠지 시원한 느낌도 있어서 개의치 않고 씩씩하게 걸었어요. 약속 장소에 도착한 순간! 친구들이 지옥에서 왔냐며 발목이 검은 눈물을 흘린다며 웃네요. 그래서 보니 왠걸? 감동의 검은 눈물을 흘리는 나의 안다르...♥︎ 그 눈물이 제 흰 양말까지 물들이고 있었어요. 새양말이었는데 ㅠㅠ 역시 기쁨은 나누면 두배라더니 검은 기쁨을 제 양말과 함께 나누고 있었네요^^... 운동화도 생명에 지장을 받고 있기에 급히 신발을 갈아 신었어요! 찾아봤어요. 안다르 물빠짐에 대해서... 저 뿐만 아니고 다른 구매자분들도 지속적으로 언급해 주시는 부분이었네요. 안찾아보고 구매한 제 잘못이죠. 정확한 피드백도 없고 물빠짐이 있을 수 있다. 단독세탁 권장한다 등 많은 방어 문구를 유의사항에 써 놓으셨더라구요. 그러기에 정상이다 라는 식이었어요. 구매자 과실인거죠^^... 저도 제 과실이죠. 비오는 날 입었던 제 자신을 원망하며. 이래서 다들 안다르 안다르 하는가봐요. 이게 안다르 감성인가. 이거 입고 수영장 가면 수영장 물이 검은물이 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검정 레깅스 수도없이 사봤지만 이렇게 물빠지는 레깅스는 처음이에요!!! 아! 잘 마르기는 하는거 같아요. 마르면서 제 종아리 염색되는건 아닐지 살짝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정돈 아니더라구요^^... 단독세탁 무조건 필수겠어요^^ 이 레깅스보다 몇 배는 더 비싼 옷도 단독세탁 안하는데. 요건 필히 단독 세탁 해야겠어요. 안다르는 특별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