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록빛 나는 맨투맨을 구입하고 싶어서 알아보던 차였는데 정말 우연찮게 안다르 홈페이지를 들어왔어요. 제가 안다르 레깅스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 상품을 발견했어요. 딱 제가 원하던 쨍하지 않은 녹차색에 디자인도 예쁘고 무엇보다 할인율이 엄청난 가격이어서 보자마자 아 사야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거의 엄청난 빠른 시간 안에 구매버튼을 눌렀네요.

저는 155cm 이고 마른 편이라 사이즈는 2로 했구요 배송도 만 하루만에 와서 받고 입어보니 2 사이즈가 넉넉한 오버핏으로 잘 맞아요. 새 옷이라 그런지 시큼한 냄새는 좀 나지만 어차피 빠질 냄새라 신경은 안쓰이구요. 넥라인 쪽에 문구가 있는 디자인의 옷은 처음 사봤는데 은근히 포인트도 되고 너무 예쁘네요. 코로나만 아니였음 빨리 개시하고 싶을만큼요. 팔 쪽의 셔링도 생각지 않았던 부분인데 맘에 들고 다른 분들 후기처럼 엄청 무겁진 않고 적당히 무게가 있어서 가을 중반부터 겨울까지 정말 잘 입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안다르 제품이 질이 전반적으로 좋은 것 같아요. 적당히 부들하고 기모가 없는 제품인데도 안쪽면이 꺼끌하거나 그러지 않고 부들해요. 예전에 다른 곳에서 산 기모없는 맨투맨은 안쪽이 까칠해서 입기가 꺼려졌거든요.

전반적으로 길이감이나 질감이나 촉감이나 색감이나 다 맘에 들고 만족스럽네요! 우연히 들어와서 보게 되서 구매한건데 앞으로 옷 사고 싶을 때마다 안다르 홈페이지 들락날락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