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이즈를 입어서 완전히 핏하게 입어서 섹시한 런닝 패션을 뽐내고 싶었는데 4사이즈를 추천하길래 샀다
받고나서도 한참을 고민했다.
베스트도 4사이즈를 사서, 두개 같이 놓고 입어보고 벗어놓고 겁나 고민했다.
2사이즈 입으면 안에 얇게 브라탑 하나 입고 핏하게 섹시하게 입어야 할거 같았고,(2사이즈랑 4사이즈는 가슴둘레와 허리둘레가 4~5센티 차이남) 4사이즈를 입으면, 안에 티셔츠나 후드티 하나쯤은 편하게 입고 입어도 슬림하게 잘 맞는 사이즈였다.
참고로 나는 하의는 28사이즈를 입는 하체통통족이지만
상체는 A컵을 입어도 되는 소담한 슴가를 자랑하는 아주 몸통이 슬림한 여인이라, 엄청 고민했다.
그러나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라고,
교환택배비도 아깝고,당장 런닝할때 입고 싶기도 하고
겨울에 브라탑만 입고 뛸것도 아니고, 내가 전력질주만 할것도 아니고 고작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만 뛸건데 뜨시게 입어야 한다는 생각에 4사이즈로 결정하고서는 베스트랑 재킷 둘다 보내지 앟았다.

다들 2와 4사이에서 많은 고민들을 하시겠지만, 빠른 합리화가 정신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알아두시길 ^^
현명한 쇼핑 하길 바라며 사진 몇장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