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를 참으로 애정하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다르로 입고다니던 본인입니다.

가격이 스믈스믈 올라가는 언젠가부터
구매를 급격하게 안하긴 했지만요.
가격의 값어치를 하는 옷이면 구매하겠지만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기모레깅스는 답답해서 예전에 구매이후
간만에 구매하는건데
가격이 1만원 정도 오른거로 체감하는데 맞는지요...

그건 그렇다치고, 내가 필요하니 구매했습니다만,, 카키그레이는 20년도 제작이고 얼그레이 밀크티는 21년도 제작,,
두개다 21년이면 모르겠는데
하나는 20년도 제작상품인데 굳이 가격을 올릴 필요가 있는가 싶습니다.

그리고, 21년 제작한 얼그레이밀크티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아랫배 부분을 감싸주는 기장감이 좀 짧아진게 어중간해서 오히려 기존 20년도 제작 제품이 더 편한거 같이 느껴지네요.

어지간하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
대표이사님(?)이 바뀌고 나서부터 브랜드경영 이미지를? 바꾸신건지...제품 가격들도 터무니없이... 상승하고, 안다르만의 독특한 디자인도 없이 기존 타 브랜드들과의 차별성도 찾아보기 힘든, 비슷비슷한 디자인들의 옷이 대부분이더군요.

참 아쉽다는 생각 많이했습니다.
항상 시즌별로 안다르의 신상들을 기다리는 맛이 이제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것 같네요. 기업이 위기를 맞이했을때 대처하는 자세가 참 중요라다 생각하는데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했던가요.
네, 이 제품들 구매를 마지막으로
이제 안다르는 더이상 구매하지 않는걸로 마음먹었습니다.

저 하나쯤의 고객이 사라지는거야 큰 영향 없겠지만,그냥 냅다 찍어내는 옷이 아닌 예전처럼 소비자의 니즈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