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에어스트 드라이 데일리 팬츠 2개 구매해서 잘 입고 있다가 블랙 바지도 사고 싶어서 들어왔더니 품절이더라구요ㅠㅠ에어스트 팬츠 이후로 다른 바지를 못 입겠어요..ㅋㅋ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다른 바지 보던 중에 데일리로 입기 좋은 샤론 팬츠를 발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샤론팬츠에 대해 느꼈던 부분을 몇가지 남길게요.

1. 평소에 청바지 같이 스판 적은 옷은 잘 안입어요. 샤론팬츠는 운동할 때 입는 옷이기에 스판은 말할것도 없고, 허리가 막 조이는 고무줄이 아니라 되게 편안하게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옆구리 살이 울퉁불퉁하게 잡힐까봐 걱정했는데 그런거 전혀 없고 딱 정리됩니다.

2.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여름엔 통기성을 중요시 생각해요. 첫날 받자마자 빨았는데 3시간도 안돼서 마르더라고요. 여름에 너무 좋을거 같아요.!

3. 키가 168인데 발목이 보이면 시원해보일거같아서 8.2부 구매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어중간한거 같아서 걱정했는데 입어보니 딱 발목 윗부분 이쁘게 올라가더라고요!! 제가 찾던 바지 맞습니다!!! 근데 확실히 긴 바지만 입다가 8부 입으니까 제 짧은 다리가 돋보여요..ㅎ휴ㅠㅠㅠㅠㅠㅠ

4.종아리 쪽 통이 생각보다 넓네요. 편하게 입으려고 반사이즈 크게 사서 그런거 같아요. 좀 더 타이트하게 입으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5.마지막으로 에어스트 드라이 팬츠랑 비교하자면, 샤론팬츠는 더 단단해요. 에어스트 드라이 팬츠는 부스럭 소리나는 얇고 가벼운 느낌이라면 샤론팬츠는 단단하고 시원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구겨짐도 없고 에어스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안다르는 정말 사이즈가 다양해서 좋아요! 요즘 free라고 하면서 55이하만 입을 수 있다던가 66사이즈라 해놓고 그것보다 작은경우가 많은데ㅠ 안다르는 정사이즈로 다양하게 나와서 좋아요. 옷이 편하니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자세도 좋아져요. 지금처럼 데일리 팬츠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